[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해병대 제9여단은 지난 12월 27일(수) 부대 연병장에서 제 7.8 대 해병대 제9여단장 이.취임식 및 전역식을 개최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거행된 이번 행사에는 인접부대 지휘관을 비롯해 제주지역 주요 기관장 및 보훈ㆍ자매결연단체장, 해병대 예비역 등 50여 명의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제 7ㆍ8대 여단장의 이ㆍ취임 및 전역식을 축하하고 해병대 제 9여단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취임식 및 전역식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 , 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헌화 및 묵념 인사명령 낭독 군기 이양, 열병, 사령관 훈시, 이임 및 전역사, 취임사, 해병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이번 행사에는 단상 제 1열에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무명용사와 유해를 찾지 못한 호국영령을 모시는 빈의자를 배치해 이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였습니다.

신임 여단장으로 취임한 박승일 준장은 해군사관학교 49기로 해병대 연평부대 작전과장, 해병대 제 1사단 21대대장, 해병대사령부 비서실장, 해병대 연평부대장, 해병대사령부 작전참모처장 및 정책실장,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 등 해병대 전ㆍ후방에서 지휘관과 작전 및 전력ㆍ기획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군사ㆍ전략적 식견과 탁월한 작전지휘능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훈시를 통해 “해병대 제2의 고향이자 뿌리와도 같은 제주도와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완벽히 보호할 수 있는 태세와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라며 민.관.군.경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선진 병영문화를 이룩하여 국민에게 가장 신뢰받는 9여단이 되어줄 것"을 당부하였다.

박승일 여단장은 취임사에서 "여단은 해병 3ㆍ4기 선배님들의 호국정신을 바탕으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부대를 구현 해야 한다라며, 「임무완수」를 지휘목표로 여단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부대를 지휘해 나가겠다. "고 다짐하였다.

행사를 끝으로 이임 및 전역하는 엄주형 준장은 "여단장으로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덕분이었다"라며 "박승일 신임 여단장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는 9여단을 기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한편, 35년 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하는 엄주형 준장(해사 46기)은 재임기간 동안 최고 여단 육성을 목표로 민ㆍ관ㆍ군ㆍ경의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실전적 교육훈련체계 구축 및 안정적 창의적 부대관리/인권 중심의 병영문화 정착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해병대를 적극 구현 하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