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2020 제주감귤박람회가 ‘제주감귤,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주제로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15일간 온라인 가상공간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막이 올랐다.

주최기관인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이 주최하고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에서 주관하는 ‘2020 제주감귤박람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 감귤박람회’로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제주감귤박람회는 매년 10만 명 정도 관람객이 방문하는 단일품목으로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박람회이다.

올해 제주감귤박람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행사운영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감귤박람회 연속성을 유지 하는 ‘온라인 비대면 감귤박람회’로 개최하게 된다.

행사기간에는 가상의 3D 온라인 감귤박람회 사이트(www.jicexpo.com)를 운영하여 관람객들에게 실제 박람회장에 참여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고 박람회 현장에는 라이브 방송 스튜디오를 구축해 감귤박람회 홈페이지 와 감귤박람회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이용 개․폐막식, 감귤 라이브 커머스, 감귤아열대학회 심포지엄, 귤빛가요제, 온라인 강연, 감귤퀴즈 등을 실시간 송출할 예정이다.

감귤박람회 기간동안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함께 우체국쇼핑몰에서 감귤박람회 브랜드관을 개설 감귤협동조합의 귤림원 감귤과 감귤품평회 수상농가의 감귤 및 감귤가공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특히, 11월27일부터 11월30일까지 12시에는 감귤박람회홈페이지와우체국쇼핑몰 홈페이지에서 라이브커머스 방식으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게 된다

온라인 전시관으로 농기자재 전시관과 감귤가공제품 전시관이 운영되며 현장의 비대면 전시관에는 감귤품평회 수상자 감귤을 전시한 감귤품평회과 감귤가공제품 전시관이 운영된다.

비대면 행사로는 드라이브 스루 감귤판매, 감귤따기 체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드라이브 스루 감귤판매는 12월5일 11시~16시까지 성산포 광치기 해변, 12월6일 11시~16시까지 애월 새별오름 주차장에서 감귤품평회 수상농가의 고당도 감귤을 5kg 1만원에 할인판매 할 예정이며 감귤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구매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전국방송과 지역방송 등을 활용하여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TV프로그램을 송출하게 된다.

양병식 조직위원회 위원장은‘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감귤박람회로 진행하게 되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실시간으로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고 감귤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하면서‘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전국방송과 지역방송 등을 연계해 진행하는 등 성공적인 감귤박람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