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요즘 물가는 불안정하고 일한 수입만으로 생활하며 미래의 꿈을 키우기에는 현실적으로 점점 어려워 지고 있는 실정이다. 근로는 하지만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2010년부터 정부에서는 자활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하고자 자산형성지원사업을 시작하였다.

자산형성지원사업은 가입대상에 따라 희망저축계좌Ⅰ, 희망저축계좌Ⅱ, 청년내일저축계좌사업으로 구분 된다. 희망저축계좌Ⅰ은 일하는 생계·의료수급자에게 근로장려금을 추가로 지급해주는 제도로 가입자가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매달 정부가 30만원을 매칭 해주고 3년 만기를 채우면, 정부와 지자체가 이자와 지원금을 지원하게 된다.

모집기간은 4월, 6월, 8월, 10월이다. 희망저축계좌Ⅱ는 근로빈곤층의 생계·의료수급가구 진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주거·교육수급 가구 및 차상위층까지 확대된 사업으로 정부 매칭금액은 10만원이다. 모집기간은 2월, 5월, 8월이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청년에게 자산형성과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사회에 안착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사업으로 차상위이하는 정부 매칭금이 30만원, 차상위 이상은 매월 10만원이 매칭 된다. 모집기간은 5월이다.

각 통장은 1가구(1인) 1회에 한하여 수혜 가능하며, 하나의 통장에 참여하여 지원금을 수령한 이후 타 통장에 가입하여 수혜가 가능하다. 적립한 금액은 용도가 한정되어 있고 생활이 어려운 분들의 근로형태가 일용근로 소득자가 많아 통장 가입 조건에 맞지 않는 부분도 있어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입 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금 적은 수입으로 저축 하기에는 쉽지 않지만 희망저축 통장가입을 통해 적립의지를 갖고 꾸준히 적립하다 보면 좀 더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