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안기중)와 제주동부소방서(서장 김학근)는 지난 8일 동부소방서에서 공동 협력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소화전 주정차금지 알리미 제작으로 소방 안전환경을 조성하고 사회 안전의식 개선 등을 목적으로 소방차 출동로 및 소방용수 확보를 위한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알리미 제작 지원, 시제품의 소방현장 적용 등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소화전 주정차 금지 알리미는 ‘2020 공학페스티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공학교육혁신센터 캡스톤디자인 사이렌 팀(대표학생 전파정보통신공학전공 송승준, 지도교수 현승엽) 작품이다. 이 작품은 소화전 주변 5m 이내에 차량이 주•정차시 음성 안내 및 경광등으로 경고를 함으로써 불법 주•정차를 예방하기 위해 제작됐다.

동부소방서는 알리미 작품을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협약식 후 작품 시연회도 가져 알리미 작품의 보완사항 및 상용화를 위한 부분을 점검하기도 했다.

안기중 센터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알리미 작품을 통한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근절뿐만 아니라 제주동부소방서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소방 안전환경 조성 및 안전의식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