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지난 15일 제주도 생물다양성의 보전 및 생물자원 연구 분야의 교류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생물자원 조사 및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와 생물다양성 변화 모니터링 및 보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아열대 생물자원 연구에 관한 사항과 자연환경분야 우수 인재 양성ㆍ지원 및 인적 교류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제주대는 협력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제주 생물권 보전 및 청정환경 연구의 메카’인 기초과학연구소(소장 김명숙)가 협약의 실무를 주관키로 했다. 기초과학연구소는 ‘청정제주의 자연환경보전을 위한 기초과학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해 자율운영 대학중점연구지원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환경부 소속 국가기관으로 생물자원의 보존과 연구를 위해 지난 2007년 설립됐다. 국가 생물주권 확립을 위해 생물자원의 효율적 보전ㆍ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21세기 전략산업인 생물산업(BT)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시ㆍ교육을 통해 생물자원의 가치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증진하고 전문인력도 양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서면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