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공직 사회를 포함하여 시민들 또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청렴’이라고 생각한다. 청렴의 사전적 정의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이다. 여기서 공직자로서 늘 마음에 새기고 지켜야 할 세 가지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 첫째는 ‘성품’, 둘째는 ‘행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탐욕이 없음’이다.

우선, 첫째는 성품이다. 성품은 사람의 성질이나 됨됨이라는 뜻인데, 성질 또는 성격 등 사람의 됨됨이는 그 사람의 말로써 표출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말이 거짓되지 않으면, 민원인과 동료 공직자 등으로부터 신뢰를 쌓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는 행실이다. 행실은 실제로 드러나는 행동이라는 뜻이다. 어떠한 행동을 할 때 절차와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그 일의 만족할 만한 최종적 성과를 창출하여 조직과 시민들에게 만족감을 줄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탐욕이 없음이다. 위에서 언급했던 내용은 갖추어야 할 가치이지만, 탐욕은 지니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올바른 성품과 행실은 갖추고, 욕심과 이기심은 버려야 비로소 청렴한 공직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실무수습으로 발령되면서 청렴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는데, 전에 느꼈던 의미와 가치와는 다르게 느껴졌다. 이제는 공무원으로서 성품을 올바르게 하기 위해 말 한 마디에도 신중을 기하여 민원인들과 동료들의 신뢰를 쌓을 것이다. 그리고 업무 처리 절차와 과정을 정확하게 지켜 성과를 창출하여 민원인들에게 만족감을 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사로운 욕심을 부리지 않고 이타적인 마음으로 일을 하며 아낌없이 베푸는 공무원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