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세화고등학교(교장 윤철훈)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간 학생 10명 등이 일본 자매결연 학교인 오비린고를 방문하여 성공적으로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하였다.

2000년 7월 양교가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후 20년 이상의 오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오비린고 학생과 선생님 등 10명이 세화고를 방문하여 교류 활동에 참여하였다.

세화고 학생 10명은 각각 매칭된 오비린고 학생의 가정에서 4박 5일 간 홈스테이 체험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하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으며 오비린고는 세화고 방문단을 맞아 문화 교류회, 서예 교실, 캠퍼스 투어, 학교 밖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였다.

문화 교류회에서는 세화고 학생들이 학교 소개를 일본어로 준비해 발표하여 호응을 이끌었고 오비린고는 치어리딩, 경음악, 댄스 등의 무대를 준비하여 모두 즐기는 공연이 되었다.

또한, 학교 밖 문화 체험에서는 일본의 대표 사원인 아사쿠사 센소지 절을 방문하고 일본 요리 오코노미야키를 직접 만들어 먹으며 더욱 가까이에서 일본의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교류 활동에 참가한 세화고등학교 학생들은“4박 5일 동안 홈스테이를 통해 오비린고 학생 가족들과 정이 많이 들어 헤어지는 것이 아쉽지만 교류 활동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을 계속 간직할 것”이라며 “오비린고 학생과의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통해 후배들도 꼭 소중한 경험하는 기회를 계속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화고 학생들은 오는 6월 다시 한번 오비린 고등학교를 방문하며 교류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