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의 매력을 더하는 제주시 새활용센터
제주시 환경관리과장 양경원
제주도민신문입력 : 2025. 02. 07(금) 09:36
제주시 환경관리과장 양경원
[제주도민신문]“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의 일부다. 사소해 보이는 것에 대한 쓸모있음의 표현으로 보인다.

이처럼 버려지는 것에 쓸모를 더해주는 곳이 있다. 작년 6월에 개관한 제주시 새활용센터이다. 첫 걸음을 막 뗀 단계이지만 그간 새활용의 가치를 알리는데 동분서주 해왔다. 특히, 선순환경제의 확산을 위해 도내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 10건, 새활용기업 7개 유치, 새활용 문화 체험에 1,300여명의 참여가 있었다.

이렇듯 소소한 성과를 올리고는 있지만, 갈 길이 멀어보이는 것 또한 사실이다. 지역 여건상 오등동에 위치해 있어 시민 접근성이 떨어지고, 낮은 인지도가 취약점의 주요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하지만, 올해 만큼은 위 두가지 약점을 해소하여 시민들에게 좀 더 편안하게 다가서는 새활용센터로 변신을 꽤하고자 한다.

첫째,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개관 1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UCC공모전을 시작으로 각종 게임, 퀴즈 놀이 등 어린이·청년층 대상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둘째, 7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제품 개발, 맞춤형 기업 컨설팅, 새활용 크리에이터와 도슨트 양성과정을 추진한다. 본 과정은 고장나서 쉽게 버려지는 일상용품을 직접 고쳐보고 다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셋째, 기후위기 대응과 연계한 자원순환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는 환경·교육 전문 단체로부터 프로그램 공모 모집을 통해 콘텐츠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새활용 센터의 목표는 폐자원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탄소중립의 실현이다. 일석이조의 성과를 위해 행정·센터 그리고 시민의 협력 속에 지속가능한 새활용 문화의 정착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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