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4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 실시
1인 취약 가구, 숙박업소 거주자 등 위기가구 집중 발굴
오승택 기자입력 : 2025. 04. 08(화) 09:57
서귀포시, 4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 실시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서귀포시는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1인 가구 실태조사를 4월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먼저, 2017년부터 연 2회 실시하고 있는 ‘고독사 예방 1인 가구 실태조사’는 3월 31일부터 5월 16일까지 실시하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파악된 장년층 1인 2,200가구에 대한 재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 조사에서 발굴된 가구에 대한 생활 실태 및 욕구의 변동 사항을 재확인하여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조사 거부자 명단을 별도 관리하여 위기상황 발생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사혁신처 사회공헌사업으로 재선정된‘복지매니저(6명)’ 사업을 활용한 숙박업소 조사도 추진된다. 조사 기간은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추진되며, 조사 대상은 영업 중이거나 휴폐업한 숙박업소(여관, 모텔, 여인숙 등) 301개소이다.(영업중 231개소, 휴폐업 70개소)

조사 내용은 영업 중인 숙박업소의 경우, 거주 중인 취약계층 대상자 면담하여 안부 확인, 생활 실태를 조사하고, 휴폐업 숙박업소의 경우 폐문 여부, 관리자 상주 및 투숙자 거주 여부 등을 조사하며, 발굴된 위기가구는 위기 사유, 복지 욕구 등 분석하여 대상자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폐업 숙박업소 거주자 등 복지사각지대의 유형이 다양화해짐에 따라, 위기가구 발굴 실태조사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 발굴뿐만 아니라, 지역 안전망 강화, 사회관계망 활성화 등 다양한 시책을 지원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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