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대정고등학교(교장 우옥희)는 지난 1월 27일(금) 제68회 졸업식에서 대정고등학교총동창회와 동문, 지역사회가 졸업생 30명에게 6,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정고총동창회(회장 양창선)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찾아 정진하는 연세대 입학생 4명에게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으며, 대정지역의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만덕(대표 박영종)에서 지난해 500만 원에 이어 올해도 5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날 대정고등학교를 졸업하는 90명의 학생의 저마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동문과 지역사회의 지원은 6,550만 원으로, 지난해 111명 대상 4,000여만 원에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평소 학교생활이 모범적이고 미래가 기대되는 3명의 학생을 선정하여, 지난 7월 지역사회의 인재 양성을 위해 허영배 동문이 기탁한 장학금 1억 원에서 300만 원씩 총 900만 원을 지급하였다. 우옥희 대정고 교장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인재를 키워내는 일이야말로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신념으로, 총동창회와 동문, 지역사회가 학교와 한마음이 되어 대정고를 명문학교로 키워내는 데 큰 몫을 해주고 있다. 특히 이번 장학금 수혜자는 우수 대학 진학자뿐만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펼쳐나가는 졸업생들에게 지원되었으며, 앞으로 이러한 지역공동체의 관심과 지원을 통한 학교 발전은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