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청소년들의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2025 서귀포시청소년어울림마당」이 지난 9월 13일(토) 오후 2시,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려 많은 청소년과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사)서귀포YWCA(회장 김정미)와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강하자)이 주관했으며, ‘슬기로운 청소년 여가생활’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여가 성향을 탐색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청소년 동아리들의 열정적인 무대 공연이 분위기를 돋웠으며,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성향별 여가 체험 부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간단한 ‘여가 MBTI’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여가 유형을 확인한 뒤, 결과에 따라 추천된 부스를 체험해보는 활동이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친구들과 결과를 공유하며 즐거워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으로 현장은 활기를 가득 채웠다.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이번 어울림마당은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즐기고 소통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단순한 축제를 넘어 자신만의 여가 방식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