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서귀포여자고등학교(교장 김월룡)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2020학년도 2학기 ~ 2021학년도 1학기 학생자치회 정·부회장 선거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입후보한 후보 학생들의 소견발표 및 공약 설명, 토론, 전교생 대상 공약 질의응답, 투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유투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활용하여 학생회 정·부회장 입후보자들의 소견을 발표한 후 실시간 채팅 기능을 이용하여 공약에 대한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유권자인 학생들은 후보자들의 공약을 신중히 경청하고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꼼꼼히 고려하여 성숙한 민주시민의 자세를 보여주었다. 공약발표회가 끝나고 선거관리인인 학급회장과 담임교사의 도움으로 각 교실에서 선거인명부 확인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이용하여 본인의 스마트폰 및 교실 컴퓨터를 이용하여 안전하고 편리하게 학생들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는 방법으로 운영되었다. 이날 선거는 재학생 570명 중 563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98.77%의 투표율을 보여주었고 선거관리위원회와 후보자 및 선거운동원 3명이 개표 참관인으로 참석하여 온라인 개표시스템을 이용한 실시간 개표시스템을 참관하였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실시간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선거 형태와 다르게 온라인 형식으로 운영되었으며 새로운 경험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 성숙한 자세를 보여 주었다.”고 전했다. 이와 한편, 서귀포여고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유투브를 활용한 미러링 수업을 진행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염두에 두고 적극적인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