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소장 김명숙) 자율운영중점연구지원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 14일 한라도서관에서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최무영 교수를 초청해 대면 및 온라인(ZOOM)으로 제10회 기초과학 분야 전문가 초청 대중강연을 개최했다.

최 교수는 ‘2021년 노벨물리학상 : 복잡계물리와 기후변화’를 주제로 △대칭성과 깨짐 △복잡성과 복잡계 △기후물리학 △기후변화의 현황과 전망 △인간과 생태계의 생명현상 등에 대해 강연했다. 복잡계(複雜系, complex system)는 완전한 질서나 완전한 무질서를 보이지 않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계.

그는 복잡계 문제가 기후뿐만 아니라 생태계까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며 “물리학자의 관점에서 복잡계 시스템으로 이뤄진 생태계의 종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인간은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증진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초과학연구소와 한라도서관은 지역사회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대중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6월 18일에는 성균관대 정희선 교수를 초청해 ‘수사는 과학이다’라는 주제로 제11회 대중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