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는 <2025년 제주생활공론 청년캠프 – 나의 일상에서 시작하는 참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제주생활공론’사업은 제주한라대학교 RISE 사업단과 협력하여 추진된다. 이번 캠프는 재학생들이 개인의 일상적 경험을 지역사회 이슈로 확장하고, 이를 통해 숙의와 공론의 과정을 직접 체헐할 수 있도록 기획 되었다.

이번 사업에서는 2박 3일의 기간 동안 청년들이 자신이 겪었던 크고 작은 경험들 속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해석하며 우리 지역의 사회적 이슈에 관한 관심과 해결방안을 도모해가는 과정을 경험한다.

뿐만 아니라, 참여자들이 직접 탐색하고 발견하며 만든 캠페인성 메시지를 3분 이내의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여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배포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공감대 형성 및 공론화를 시도하고자 한다.

아울러 제주도의회 고의숙 의원을 비롯해 돌봄, 동물권, 청년고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활동가들과의 만남을 마련하여, 청년들이 사회 참여의 필요성과 의미를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지역 문제 발굴과 해결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실행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복기 제주특별자치도 소통협력센터장은“청년들이 자신의 일상에서 발견한 문제를 사회와 연결하는 경험이야말로 생활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캠프를 통해 작은 문제의식이 공론으로 확장되고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소통협력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위탁을 받아 (사)행복나눔제주공동체가 수탁·운영하는 기관으로, 도민이 주체가 되어 문제를 정의하고 실천을 통해 공공의 해법을 모색하는 참여 기반 지역사회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