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사회서비스원(원장 문원일)은 12월 18일(수) 본원에서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MZ주니어보드 결과발표회’를 개최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7가지 개선 과제를 발표했다.

MZ주니어보드는 조직 발전과 문화 개선을 위해 구성원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개선 과정에 참여하는 회의체로, 2024년 7월 출범해 올해 2년차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활동 보고를 넘어,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문제 인식과 개선 방향을 구성원 스스로 제안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니어보드는 ▲인수인계 방식 개선 ▲교육 환류 체계 마련 ▲업무 역할(R&R) 명확화 ▲공간 활용 개선 ▲AX 방식의 자유로운 조직문화 ▲주니어보드 운영 방식 개편 등 조직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7가지 과제를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기존 관행을 과감히 질문하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주니어보드는 “조직문화는 일부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지속될 수 있다”며, “이번 제안이 조직 전반의 논의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원일 원장은 “MZ주니어보드의 제안은 세대의 요구가 아닌 조직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 제시”라며, “제안 내용을 적극 검토하고 실행 가능한 과제부터 단계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사회서비스원은 이번 결과발표회를 계기로 세대·직급을 넘어 소통하는 조직문화 정착과 현장 중심의 혁신 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