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한국공항공사 이전 최적지는 제주
제주공항 운영 현장과 본사 기능 결합…스마트·친환경 공항과 UAM으로 기관 역량 확대
오승택 기자입력 : 2026. 10. 09(금)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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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공항공사가 제주공항 운영을 통해 축적해 온 현장 역량과 제주의 미래 항공산업 기반을 연계해 본사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제주공항은 한국공항공사의 본사 기능을 실제 공항 운영과 긴밀하게 연계할 수 있는 현장이라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여객과 항공편이 집중되는 제주공항을 운영하며 터미널 혼잡 관리와 여객 서비스, 지연·결항 대응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축적해 왔다.

본사가 제주로 이전하면 현장에서 확인되는 이용객 수요와 운영상 개선과제를 경영과 사업에 보다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다.

제주공항에서 검증한 개선방안을 전국 공항 운영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미래 항공교통과 스마트·친환경 공항, 해외 공항사업 까지 기관의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다.

이러한 현장 강점은 미래 항공교통과 스마트·친환경 공항 분야로도 확장될 수 있다. 공항·도심·관광지를 잇는 제주의 이동 수요와 한국공항공사가 보유한 도심항공교통(UAM) 기반시설 및 교통관리 역량을 연계하면 미래 항공교통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다.

제주의 재생에너지 기반과 제주공항 운영 현장을 활용하면 공항시설 저탄소화와 친환경 기반시설 운영기술을 실증할 수 있다. 여객 흐름과 시설 운영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공항 모델을 발전시키는 데도 유리하다.

제주공항에서 축적·검증한 운영 경험과 미래 공항 기술은 해외사업과 항공 연관 산업으로 경쟁력을 넓히는 기반도 될 수 있다.

대규모 여객 수요에 대응하는 제주공항 운영 경험과 스마트·친환경 기술을 결합하면 해외 공항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공항 운영모델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넓힐 수 있다.

항공정비(MRO)와 물류 등 항공 연관 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공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지역 산업과의 연계도 강화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전 효과가 실제 기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전과 정착 지원도 구체화하고 있다. 기관 규모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 부지와 임시 업무공간을 검토하고, 입지 검토와 인허가, 관계기관 협의 등 이전 준비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추진한다.

임직원과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주거·교육·보육·교통 분야의 기존 지원사업을 연계하고, 기관 수요에 맞춰 세부 지원방안을 보완한다.

제주도는 한국공항공사 이전이 기관의 핵심 기능을 강화하고 국가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이전이라는 점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설명하며 유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항 운영의 현장성과 미래 항공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이전 필요성을 구체화하고, 방문·면담 등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양제윤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한국공항공사의 경영·사업 기능이 제주공항 운영 현장과 가까워지면 현장의 수요를 보다 신속하게 사업에 반영하고 미래 항공교통과 해외사업으로 경쟁력을 확장할 수 있다”며 “한국공항공사가 제주에서 더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적극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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