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효살롱협동조합, 「2026 가문잔치 & 플리마켓」 개최
사라진 제주 전통 혼례잔치, 쇠소깍에서 다시 열린다. 오늘은 당신이 '하객'입니다
세 쌍의 혼례와 제주혼디마켓
세 쌍의 혼례와 제주혼디마켓
오승택 기자입력 : 2026. 10. 07(수) 17:24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온 마을이 며칠 전부터 함께 음식을 장만하고 일손을 나누며 새로운 인연을 축복하던 제주의 전통 혼례잔치 ‘가문잔치’가 서귀포 쇠소깍에서 되살아난다.
하효살롱협동조합(대표 김미형)은 오는 10월 9일(금)부터 10일(토)까지 서귀포시 쇠소깍로 118 일대에서 「2026 가문잔치 & 플리마켓」을 연다. 방문객이 구경꾼이 아니라 잔치의 주인공인 ‘일일 하객’으로 참여하는 행사다.
‘가문잔치’는 혼례를 앞두고 친척과 이웃, 즉 ‘궨당’이 함께 모여 음식을 장만하고 서로 일손을 ‘수눌음(품앗이)’하며 잔치를 준비하던 제주 고유의 공동체 혼례 문화다. 그러나 생활방식이 바뀌며 어느새 보기 어려운 풍경이 됐다. 이번 행사는 그 가문잔치를 현대적 감성으로 되살려 세대가 함께 즐기는 참여형 콘텐츠로 재구성했다.
첫째 날(9일)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만들기 체험으로 문을 연다. 둘째 날 (10일)에는 행사의 백미인 혼례 본예식이 펼쳐지며, 제주 잔치의 상징인 돗괴기(돼지고기)와 메밀국수를 함께 나누고 하객에게 답례품도 전한다. 입장과 맞절, 잔 나눔, 혼인 서약으로 이어지는 예식을 가족과 지역주민·관광객이 함께 축복하며 잊지 못할 장면을 완성한다.
플리마켓에는 제주삼춘협동조합(국수·톳), 온평모다들엉(해조 가공품), 소랑동백(동백오일), 폴개협동조합(잼·귤주스), 섬순이 손뜨개, 탐나레더(가죽 공예), 체인지팩토리(천연비누), 제주마음청(댕유자청), (주)간세(친환경 편백 베개), 하례점빵(상웨빵), 공심채(귤김) 등 서귀포권역 사회적경제기업이 함께한다. 체인지팩토리의 ‘컵케이크 비누 만들기’, 제주고장의 ‘핸드메이드’ 등 가족 단위 체험도 마련된다.
이번 사업은 하효살롱협동조합을 주관으로 자활기업 제주고장, 사회적기업 (주)체인지팩토리가 함께하는 컨소시엄으로 추진된다. 김미형 대표는 “사라져가는 가문잔치의 따뜻한 정을 오늘에 되살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도 넓히는 자리”라며 “가족, 친구와 함께 일일 하객이 되어 제주의 잔치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양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참여 신청과 자세한 안내는 포스터의 QR코드 또는 인스타그램(@hahyomom_jeju)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문잔치’는 혼례를 앞두고 친척과 이웃, 즉 ‘궨당’이 함께 모여 음식을 장만하고 서로 일손을 ‘수눌음(품앗이)’하며 잔치를 준비하던 제주 고유의 공동체 혼례 문화다. 그러나 생활방식이 바뀌며 어느새 보기 어려운 풍경이 됐다. 이번 행사는 그 가문잔치를 현대적 감성으로 되살려 세대가 함께 즐기는 참여형 콘텐츠로 재구성했다.
첫째 날(9일)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만들기 체험으로 문을 연다. 둘째 날 (10일)에는 행사의 백미인 혼례 본예식이 펼쳐지며, 제주 잔치의 상징인 돗괴기(돼지고기)와 메밀국수를 함께 나누고 하객에게 답례품도 전한다. 입장과 맞절, 잔 나눔, 혼인 서약으로 이어지는 예식을 가족과 지역주민·관광객이 함께 축복하며 잊지 못할 장면을 완성한다.
플리마켓에는 제주삼춘협동조합(국수·톳), 온평모다들엉(해조 가공품), 소랑동백(동백오일), 폴개협동조합(잼·귤주스), 섬순이 손뜨개, 탐나레더(가죽 공예), 체인지팩토리(천연비누), 제주마음청(댕유자청), (주)간세(친환경 편백 베개), 하례점빵(상웨빵), 공심채(귤김) 등 서귀포권역 사회적경제기업이 함께한다. 체인지팩토리의 ‘컵케이크 비누 만들기’, 제주고장의 ‘핸드메이드’ 등 가족 단위 체험도 마련된다.
이번 사업은 하효살롱협동조합을 주관으로 자활기업 제주고장, 사회적기업 (주)체인지팩토리가 함께하는 컨소시엄으로 추진된다. 김미형 대표는 “사라져가는 가문잔치의 따뜻한 정을 오늘에 되살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도 넓히는 자리”라며 “가족, 친구와 함께 일일 하객이 되어 제주의 잔치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양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참여 신청과 자세한 안내는 포스터의 QR코드 또는 인스타그램(@hahyomom_jeju)에서 확인할 수 있다.
